[서문]
선악과를 따 먹은 후의 인간들의 생존방법은 끊임없이 스스로 왕 되기였습니다.
피조물이 주체를 밀어내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시도가 인간의 역사입니다.
그것은 선택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성경이 사사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도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받았음에도 이런 자기 왕 추구를 놓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사사들을 통해 보여줍니다.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자들이 '왕이 없으므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범죄의 현장 고발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 이스라엘과 똑같은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들의 모습에서 용사를 찾고 세상 왕들이 추구하는
모습을 보아 내려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용사의 얘기가 아닙니다.
성도는 용사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싸움이 아니고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성도는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내어놓을 것 없는 자임을 고백하기만 하면 됩니다.
거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구원이 부어져 비로소 존재가 되는 은혜를
여기서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2011년 여름, California Monterey park 에서
김성수 목사
[목차]
1. 사사기 개관, 하나님이 붙이시는 전쟁
2.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으로 철병거를 쫓아내지 못하더라
3. 보김에서 우는 자들
4. 사사와 함께 살고, 사사와 함께 죽고
5.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시험
6. 왼손잡이 에훗, 왼손잡이 예수
7. 하나님의 유머, 삼갈
8. 왜 야빈에게 파셨을까?
9. 인간아, 너의 이름은 여자니라
10. 즐거이 헌신하셔서 용사를 치시는 하나님
11. 왜 찬송해야 하는가?
12.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는 큰 용사
13. 여호와의 사자와 소리
14. 여호와 샬롬
15. 죽으러 온 선지자
16. 땅의 용사와 하늘의 용사
17. 지피지기면 백전백패
18. 항아리 속에 든 횃불
19. 기드온, 성령의 옷을 벗고 에봇을 입다, 그리고 망하다
20.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세상 왕들의 종말
21. 육도환생(六道還生)이냐? 부봉익(附鳳翼)이냐?
22. 입다의 서원
23. 에브라임의 죽음, 큰 용사 입다의 죽음, 역사의 죽음, 그리고 나의 죽음
24. 잉태치 못하는 자들의 출산, 삼손 이야기
25. '남자' 의 이름을 부수시고, '여자' 에게 이름을 주시다
26. 라맛레히와 엔학고레
27.삼손, 죽음으로 들릴라를 사랑하다
28. 미가, 레위인, 단 지파, 그리고 나
29. 왕이 없는 자들의 실체와 그들이 맺는 열매, 그리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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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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