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원어(Greek) 신약 성경에는, 예수님을 지칭할 때 네 가지의 표현을 써서 기록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 라고 기록된 모든 단어들은 '크리스토스' 로서 '그리스도' 의 소유격입니다.
첫 째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오셔서 생애를 마칠 때까지의 그 분을 '예수 (에수스)' 라고 합니다.
둘 째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분을 '예수 그리스도 (에수스 크리스토스)' 곧 '그리스도의 예수' 라고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호 큐리오스 에수스 크리스토스)' 라는 말은
'The Lord Jesus of Christ' 곧 ' 그 주 (여호와) 그리스도의 예수' 라는 말입니다.
셋 째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분 안에서' 라고 말할 때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엔 크리스토스 에수스)' 또는 '그리스도 안에서 (엔 크리스토스)' 라고 합니다.
'크리스토스' 가 소유격이므로 둘 다 같은 의미인 것입니다.
넷 째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살아난 자 '그리스도의 누구' 라고 말할 때, 예를 들어,
고린도전서 3장 23절의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 이라고 할 때는, 소유격 '크리스토스' 라고만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의미를 아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모두 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 분만이 주 (여호와, 큐리오스) 그리스도 (구원자)' 로 이해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 성경에 '주는 그리스도' 라고 기록된 부분은,
마태복음 16장 16절, 마가복음 8장 29절, 그리고 요한복음 11장 27절 인데,
모두 다 '주' 라는 단어는 '큐리오스 (여호와)' 가 아니라 '당신 (수, thou, you)' 이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당신' 은 단수 이인칭 명사를 수식하는 대명사이므로,
그 단어가 수식하는 명사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그 진의를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는, '당신은 그리스도입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아들' 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당신' 은 '그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아들 (우이호스)' 을 수식하는 대명사입니다.
마가복음 8장 29절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말했다, 당신은 그 그리스도입니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의 '당신' 도 '그 아들 (우이호스)' 이신 예수님을 수식하는 대명사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7절의 전반부를 보면, 마리아의 언니 마르다가 예수님에게,
'조금만 더 일찍 오셨더라면 자기 오빠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겁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25-26)
"예수 (에수스) 께서 이르시되
나는 (에고 에이미) 그 부활 (호 아나스타시스) 이요 그 생명 (호 조에) 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피스테우오, entrust; especially one’s spiritual well being to Christ)"
그리고는, 믿어지게 (entrust) 되자 마자, 즉 그리스도와 연합되자 마자, 마르다가 예수님께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큐리오스)
당신은 그 그리스도 (호 크리스토스), 곧 하나님의 그 아들 (우이호스) 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 분만이 하나님의 그 아들 곧 그 주 (여호와, 큐리오스) 이신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나오는 '주' 라는 모든 단어들을 '그리스도' 라고만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주 (큐리오스, 여호와)' 라고 직접적으로 쓰여져 있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는 문맥에 따라 '주' 가 '그리스도' 이거나 아니면 다른 인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그 말씀을 마주 대할 때마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그 자리를 직시하게 하시고,
학자의 귀와 혀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진리를 기뻐하고 그 진리로 즐거워하며,
그리스도 안에 하나된 형제자매들을 하나님의 이웃과 더불어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찬송합니다.
(이사야 50:4 한글개역, 개역개정)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이사야 50:4 NIV)
The Sovereign LORD has given me an instructed tongue, to know the word that sustains the weary.
He wakens me morning by morning, wakens my ear to listen like one being taught.
(이사야 50:4 KJV)
The Lord GOD hath given me the tongue of the learned, that I should know
how to speak a word in season to him that is weary:
he wakeneth morning by morning, he wakeneth mine ear to hear as the learned.
(이사야 50:4 LXX 칠십인역)
큐리오스 디도미 에고 글로사 파이데이아 호 기노스코 엔 카이로스
헤니카 데오 로고스 티데미 에고 프로이 프로스티데미 에고 에티온 아쿠오
주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도록 훈육 (discipline, 파이데이아, 자식 만들기) 하는 말을 내게 주신다.
그 정하신 때는,
매일 아침마다 반복하여 귀로 듣고 이해하여,
차서대로 차례차례 횡으로 정해 놓으신 (horizontal posture) 진리로 나를 묶는 때이다.
교회메인 > 나눔터 
설교말씀 :: Sermon
조회 : 122
Copyright ⓒ 2011-2024 북가주 서머나 교회 Northern California, USA,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