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머나 교회가 개척이 된지 어언 8개월이 되었습니다.
각지에서 모인 700여 명이 넘는 우리 가족들이 매주 모여서 변태들의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한 시간 반 이상을 흔들림 없이 앉아서 말씀을 받아내는
여러분들의 진지한 눈빛에 오늘도 힘을 냅니다.
지방에 계신 서머나 가족들이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터넷으로만 말씀을 나누던
우리 가족들 모두를 초청합니다.
그날에는 될 수 있으면 다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층의 큰 홀을 빌려 놓았으므로 자리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개척 이후로 장소의 문제로 우리가 함께 식사 한 번 하지 못했지요?
그 날엔 우리 모두가 함께 식사를 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8개월간 흘려 받은 진리의 마음들을 흘려 내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물론 재미있고 은혜로운 여러 순서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 날엔 아마 우리 큰 아이가 미국에서 참석하여 작은 아이가 만든 음악에 맞추어
서머나 가족에게 드리는 랩을 처음으로 선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예배는 진리를 마음으로 가진 이들의 소통의 현장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땅의 이웃들이 소통할 때 하늘과의 소통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구차한 형식이나 크로노스 속에서의 수단과 방법들로 주어진 성전의 기명들도 필요없습니다.
일상의 것들이 진리로 둔갑하여 서로에게 전해지고 이해되는 것이 사실 진짜 예배인 것입니다.
그날에는 그런 예배, 진짜 하늘의 잔치가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어떤 재주꾼들이 숨어 있는지 오셔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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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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