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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30 20:11

[일반] 보고싶은 마음에

글쓴이 : 영나니 (174.♡.106.118)

안녕하세요?

보고싶은 분들에게 주안에서 안부를 드립니다.

날이가고 시간이 갈수록 죄만 생산하는 무성한 나무가 되는것 같아

쬐끔이라도 사도 바울의 탄식을 감이 저도 빌어봅니다.

아버지 앞에서 무력해지는게 맞는거 같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안절부절하지요.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세상의 즐거움에 침을 질질 흘리다가도

내아버지의 덮으시고 여겨주심의 은혜에 탄식과 한숨이 생명과 사망을 넘나드는 안개처럼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힘이 솟는것은 꿈같은 이세상에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보고싶은 여러분들,

안보면 그리운 주님의 띠를 두른 자매님,자매님들....형제님,형제님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스데반이 보고 요한이 보았다는 그 나라.

십자가의 사랑으로 품어 버리신 아바 아버지의 나라,

우리의 나라로 향하는 시간의 역사속에

오늘도 우리를 뭍으며

보고싶고 그리운 얼굴들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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