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카리스마)는 은혜(카리스)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은사' 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개별화되고 구체화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값없이 거저 주어져 있는 선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구원의 여정 가운데 은혜와 은사가 따로 분리되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 모두는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원 그 자체가 은사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은사주의, 은사폐지론, 은사중지론 등의 무리들은 은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원문번역)
프로스(toward) 호 카타르티스모스(카타 + 아르티오스, complete) 호 하기온(holy place) 에이스(into)
에르곤(work) 디아코니아(service) 에이스(into) 오이코도메(오이코스(household) + 도마(roof),
structure, buidling) 호 소마(body) 호 크리스토스(Christ)
(4장 11절에서) 그 분 곧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사도 곧 말씀을 전하는 자, 선지자 곧 말씀을 전하는 자,
전도자 곧 복음을 전하는 자, 목사 즉 교사 곧 말씀을 전하는 자를 넘겨 주셨는데,
(4장 12절에서) 그것은, 그 거룩한 처소 (곧 교회) 의 완성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그 몸 (곧 교회) 을 세우는 장막 안으로 들어가기 위함이고 말씀을 나누는 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은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떼를 쓰고 요구한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깨닫지도 못할 때에
교회의 그리스도 안에 하나됨을 위해 값없이 거저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받은 은사보다 남의 은사가 더 멋져 보인다고 떼를 써서는 안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가면서,
교회의 사명인 '거룩' 의 완성을 위해 우리에게 값없이 거저 주어진 그 은사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누리는 만큼, 천국의 기쁨을 이 땅에서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도 그랬지만,
지금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은사집회, 치유집회, 방언집회, 세컨블레싱 등등의
거짓가르침(False teaching) 들이 행해지는 곳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교회라고 간판을 걸고 재정이 여유가 되는 중,대형 교회에서 버젓이 하나님의 은혜를 포장하여
은사를 사모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이 그 은사들로 인하여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결국 "나" 입니다.
그것은, 성령님께서 자기 안에 계시지 않는다는 증거를 스스로가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를 미혹하는 사탄의 세력, 가라지들이 어디에 제일 많을까요?
이슬람사원일까요? 불교사원일까요? 힌두사원일까요? 무당굿판일까요?
자기를 성도라고 자칭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그들이 예배당 안에 제일 많을 것입니다.
"성도(Saint)" 는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새 이름인데,
버젓이 그 이름을 부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전서 4:17-18)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소위, 메스컴이나 대중 집회에서, 능력있는 하나님의 종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자들이
'축복과 은사를 부어주겠다, 병을 낫게 해주겠다,' 고 선전하고 유혹하는 것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그 모습을 여전히 두 마음으로 가르고 있는 자기 자신이 폭로 당하는 그 자리까지 말입니다.
(마태복음 16: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녁때에는 '하늘이 붉은 것을 보니 내일은 날씨가 맑겠구나' 하고,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지만, 이 세대는, 요나의 표적 밖에는, 아무 표적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가셨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나밖에 몰랐고 나의 배를 채우는 것에만 인생의 목표를 삼았던 내가,
나를 죽여 상대방의 유익을 구하는 삶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는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 받아들여지고, 아무도 찾지않는 그 좁은 길을 기뻐하며 죽을 힘을 다해 경주하고 있으니,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이 사실을 알아가게 되는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기적 앞에서도 무덤덤 합니다.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믿음을 갖게 된 이들은,
눈에 보이는 어떠한 신비적인 경험들에 의해서라도 그 믿음의 확신을 버리지 않으며,
그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처할지라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보고 경험한 신비적인 체험들이 아무리 엄청난 것일지라도,
사도들의 증언인 신약의 서신서들에 비추어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버릴 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그 말씀을 모르고서는 그리스도의 터 안에 굳건히 서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말씀을 잘 모르겠어, 그게 나야. 그러나 나는 예수님을 믿어. 그 확신이면 된거야."
그렇게 자기 스스로를 안심시키면서 세상과 부하뇌동하여 지옥으로 휩쓸려 가지 않도록,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그 지혜와 그리스도 라는 그 믿음이
세상 끝날, 그 마지막 날까지 나를 꼭 붙잡아 주시기를,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긍휼만을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값없이 거저 허락하신 그 은혜, 그 그리스도 예수
그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밝히 드러나는 그 은사, 성령이 맺으시는 그 열매, 그 생명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 예수를 올바르게 가르치시기 위해
지팡이와 막대기로 쿡쿡 찔러 책망하시는 그 편 손, 그 손길로 말미암아 맺어가는 그 열매, 그 아들
그리스도 안에 하나된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하는 그 여정,
그 여정 가운데 참 곧 선 임을 시인하게 되는 그 진리,
그 진리로 하나되어 낳게 되는 그 아들 곧 그 생명,
그 은혜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알아가게 되는 그 은사를 하나님의 이웃과 함께 즐거이 누리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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