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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8 17:24
[감사] 산상수훈 강해 33편에서 '아가페' 에 대한 설명을 정정합니다 / 김성수 목사님
 글쓴이 : 섬기미  
조회 : 466  
 
 
질문) 아가페가 남성고유명사로 사용되었다고 하셨는데,
         헬라어 원어에는 모두 여성명사로 표기되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요즘 인터넷을 거의 켜지 않고 살다보니, 설교 말씀에 대해 질문이 올라와 있는지 몰랐네요.
제자 중 하나가 연락을 줘서 질문의 내용을 보다가 ‘이게 무슨 말인가?’ 하여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제자에게 물었더니 제가 지난 주 산상수훈 강해 때 한 말이었다고 하여 다시 들어 보았습니다.
원고에 없는 애드립 부분에서는 그런 실수가 있나 봅니다.
 
아가페는 여성명사가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런 것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고유명사’ 라는 데에 초점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가페가 여성 명사라는 것은 신학교 신입생 때 배우는 것이니
그런 것은 중요한 초점이 아니었다는 것을 청자도 아셨을 텐데.

사랑, ‘αγαπη 아가페’ 는
하나님 그 자신의 이름이요,
현상계의 유한 존재들이 인지할 수 있는 무한적 일자에 대한 유일무이한 흔적 그 자체입니다.
이 ‘사랑하심’ 은 사실상
원죄적 실존의 결박에 사로잡힌 인간의 차원에선 그 본질을 헤아릴 수 없는 초월적 사건입니다.
 
종교성의 욕망에 결박된 존재가 이 사랑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측면은
하나님의 본체의 드러냄을 제외한 경우라면
오직 희미하고 모호한 추상적 감정으로서만 인지함이 고작인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랑이 극렬한 빛으로 제시된 것이 이 땅, 세상에 나타난 말씀의 화육체인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저는 이 단어가 감정과 보이지 않는 실체의 추상적 흐름을 진단하는 추상명사가 아니라
고유한 한 대상, 혹은 그렇듯 대상으로 인식될 수 있는 하나의 이름을 가진 고유명사인 것을
인지케 하기 위해 사랑의 이야기를 잠시 꺼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유명사로서의 사랑을 가리키고 있는 성경은,
그 가리킴의 대상을 단 하나의 대상으로 압축하고 있고, 그 사랑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요일 4: 16).

하나님 자신은 자신의 존재인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 이라고 밝히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때 드러난 ‘사랑’ 은 하나의 고유명사로서
무한자이신 하나님의 다른 ‘이름’, 다른 ‘실체’ 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자신이 ‘사랑’ 이란 이름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추상적으로 공유되는 인간적 감정으로서의 ‘사랑’ 을 초월하여 하나의 고유명사의 의미를 갖는 ‘사랑’ 이
곧 성경에서 나타내는 ‘사랑’ 이란 언어의 궁극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문제는 사실 그 다음부터 전개됩니다.
곧 하나님이 자신의 실체를 ‘사랑’ 이라고 밝히신 이유와 목적을 성찰하게 되면서부터 얻게 되는 질문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사랑’ 의 이름을 가지셔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선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서
‘사랑’ 이란 이름을 가지셔야 할 어떤 이유나 당위성도 없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이름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필연적으로 도출된 것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인 성경이 바로 우리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인간과 관계 맺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유일한 역동적 매체인 성경의 모든 기록은
인간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을 ‘사랑’ 이라고 선포하면서
이에 대한 존재론적 당위를 부여하신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통해 밝히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 의 이름을 갖는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 맺게 되어야 하는 궁극의 이유이며,
동시에 말씀 안에서 드러나는 말씀의 총체적 지향점을 지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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