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사족 - 글쓴이: 부득불 작성일: 14-11-19 12:26
작성일 18-1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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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섬기미 (75.♡.149.35) 조회 4,551회 댓글 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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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미님의 댓글
섬기미 아이피 (75.♡.149.35)작성일
섬기미 14-11-19 13:18
샬롬 전 집사님,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시는 모든 시험은,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 있으려고 애쓰는 우리의 실체를 가감없이 폭로시켜 냅니다.
그 일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과는 상관없이 하나님 홀로 완성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이지요.
그 열심은, 다른 말로, '긍휼' 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법 아래 불순종의 자식으로 가두어 놓으신 것이
하나님의 그 긍휼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면,
그 불순종 할 수밖에 없는 우리 자신의 내면이 폭로 당해야만 하나님의 긍휼이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그 폭로 당함은,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 있는 나 자신의 죄인됨의 자각으로 이끌 것이고,
그 죄인됨의 자각은 하나님을 향한 울부짖음 가운데 그 죄를 바로 보게 됨으로 이끌 것이고,
그 죄의 직시는 나 위로 하나님의 그 긍휼이 온전히 덮어 그 죄를 도말하신 그 은혜로 이끌 것이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터져 나오는 감격과 찬송으로 이끌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그 시험 '페이라조' 의 그 이야기가,
모리아 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헤브론 땅 막벨라 굴, 하겔다마 그 피밭으로 끝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페이라조' 그 시험이 하나님을 향해 똑바로 세워지는 '도키마조' 의 확증으로 여겨짐을 받는다니,
그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승리요 사랑입니까?!
그러니, 이 땅 위의 그 세상을 작별하고 있는 인생의 여정을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하나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힘써 모여 그리스도의 그 복음만을 서로 함께 먹고 마시며,
별 일 없이 하루 하루의 일상을 살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그 선을 밝히 드러내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그 모든 것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처음부터 그 하나일 겁니다.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그 선과 그 악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이 세상 가운데
두 다리 쭉 펴고 쉴 수 있는 그 나라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이미 우리에게 그 유언으로 약속되어져 있으니,
그 그리스도만이 영광 받을 것입니다.
찬송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