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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울화통 터지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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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기미 댓글 0건 조회 2,675회 작성일 18-1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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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으로 화평함과 거룩함을 쫒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로마서 12장 14절)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이것이 없으면 아무도 주를 못 본다고 하니...
분이 치밀어 올라 본 적이 있으시지요.
혹시 우리에게 일어난 그 현상이 그냥 누구에게나 있는 징후가 아니라
이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주 심각하게 여겨 보신 적이 있느냐 말이지요!

기분 나쁜 말이지만 꺼내야겠습니다.
우린 예수를 믿고 나서도 천사가 아니라 마치 독사 같습니다.
"누구든지 건드리기만 해봐라, 물어버린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것은 여전히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죽이는 독입니다.
너무하다고요? 너무 몰아세우고 있다고요?

여기서 문제는 우리늬 분냄의 대상이 예수님조차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차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솔지히 얘기해서, 예수님이 눈에 안 보이고 신앙을 내 열심으로 장악하고 있으니까
나의 분냄이 예수님과 무관해 보이지만, 
막상 예수님과 함께 생활한다고 본다면 그렇게 막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으로 화평하라"
기분 좋을 때야 이 말이 "아멘!" 으로 와 닿을지 모르지만,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일 때도 그러냐 말입니다.
"하나님, 제발 입 좀 다물고 계시지요!" 라고 말하지 않겠느냐 말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으로 화평하라" 는 말은 "기분 좋을 때만 화평하라" 는 얘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가? 가슴이 답답해 오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아니고 '모든 사람' 과 화평함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그러한 요구를 하시는가?
화내는 우리 속에 뭐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나 외에 모든 것을 원수로 겨냥하고 있는 인간 세상에 
뭔가 새로운 사건이 터졌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화평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일어났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니,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데, 도대체 무엇이 일어났다는 것입니까?"
저와 여러분의 상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때 여러분은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고,
이스라엘 시민권도 없는 외국인으로서 약속의 계약에서 제외된 채
이 세상에서 희망도, 하나님도 없이 살아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그리스도 예수를 말미암아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 분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서로 원수가 되어 갈리게 했던 담을 헐어 버리시고
그들을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시고 율법 조문과 규정을 모두 폐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 민족으로 만들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시고 원수되었던 모든 요소를 없이 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것이 우리에게 빼도 박도 못하게 이미 설정된 상황입니다.
"모든 사람으로 화평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해시킨 장(場)에 들어와 있다는 현실을 인식하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분을 내면서, 울화통을 터뜨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모든 사람과 화평케 만들어 버리신 예수를 떠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또 면목 없는 눈물을 짓게 만드십니다.

화가 나시고 미움이 입어납니까?
그 몸동작이 단지 나의 가벼운 감정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화평케 만드시고 화평하게 살라고 요구하시는 예수님에게 대들고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성도는 화평의 장(場)에서 노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이루신 화평을 뼈저리게 확인받게 된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이 순간에라도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무언가가 마음 속에서 일어나시거든
나 때문에 분통 터지신 예수님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예수 믿는 것은 이렇게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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