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 이름 / 간증 (testimony) - 글쓴이: 원피디 작성일: 11-12-13 14:45 > 나눔터 :: Fellow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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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예수 그 이름 / 간증 (testimony) - 글쓴이: 원피디 작성일: 11-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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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기미 (96.♡.36.254) 댓글 1건 조회 5,238회 작성일 18-12-11 12:22

본문

 
 
샬롬,
2011년 8월 10일에 남가주 서머나 교회에서 나눈 간증입니다.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에베소서 1:17-2:9)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19 또한 믿는 사람들인 우리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20 하나님께서는 이 능력을 그리스도 안에 발휘하셔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쪽에 앉히셔서
21 모든 정권과 권세와 능력과 주권 위에, 그리고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일컬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22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1 (또한)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2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4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는 분이셔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5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6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함께 앉게 하셨습니다.
7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로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장차 올 모든 세대에게 드러내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댓글목록

섬기미님의 댓글

섬기미 아이피 (96.♡.36.254) 작성일

섬기미 14-02-26 11:09 
그 당시 남가주 서머나 교회는
워치만니 지방교회에서 파견한 선생이라는 자가 몰래 들어와서 분탕질을 하던 때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거짓 교리에 미혹되어 이런저런 유언비어들을 퍼트리기 시작했고,
특히 목사님과 가족에 대한 얼토당토 안한 거짓말이 교회 내에서 나와
심지어는 큰아들은 전처 소생이라는 말을 그 아이 앞에서 직접 내뱉기도 했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 중에 언급하셨던 그 쥐새끼들이 그렇게 분탕질을 하고 돌아다닌 때였지요.

2011년 8월 7일 토요일 오후 갑자기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무작정 이번 수요일에 강단에 올라가라고 하셔서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했었지요.
왜 그러시냐고 여쭈었더니, 교회 안에 쥐새끼가 들어왔는데 당장 내려오라는 이유였습니다.
그 후 두 말 하지 않고 당장 내려가겠다고 말씀드렸었지요.

그리고는, '너희들 다 죽었어' 라고 생각하고는 일필휘지로 그들을 때려잡을 원고를 써내려갔습니다.
이틀을 밤새워 끝냈건만 읽어보니
그건 죄인을 살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라 그들을 두 번 죽이는 살인도구였습니다.
그걸 알게 된 후로 통곡했었지요.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그 은혜를 그 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이틀을 준비하여 남가주 서머나 교우들과 함께 나눈 간증입니다.

그러나, 그 간증이 바로 나에게 야단치는 말이었다는 것을, 그리 오래지 않아 알게 되었지요.
그 후로 일주일 정도를 앓아 누워 버렸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일주일 내내 울고 또 울었지요.
그 때서야 설교 때마다 겪는 목사님의 아픔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
한 번 겪은 후로 부터는 그 어느 누구에게서도 그러한 말이 나오면 손사래를 칩니다.

그리스도 안에 하나된 그 복음만으로 잠잠히 그 평안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자기를 죽여 죽은 몸 위를 덮어 죽음의 냄새를 없애는 그 몰약이 바로 그 서머나 이니까요.

(잠언 22:10)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쉬고 싸움과 수욕이 그치느니라

(요한삼서 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교회 공동체의 문제는,
복음을 알지 못하는 거만한 자와 복음으로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자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드러나지 말고 자꾸 숨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 창세기 강해 8편 중에서 -


섬기미 14-02-26 11:10 
2005년 초에 목사님의 설교를 인터넷으로 접한 후로, 2008년에 목사님을 이곳 산호세에서 처음 뵈었었지요.
제가 LA로 내려 올 기미가 도무지 안 보이니까, 직접 저 보러 이곳에서 집회를 했었지요.
그 때 연락 받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2009년 말에 남가주 서머나 교회를 처음 방문했었지요.
혹시라도 길 잃어 버릴까봐,
그 주일 전 날 밤 온 가족이 호텔에서 예배당 건물까지 여러 번 왔다갔다 하며 길을 확인했었지요.
그런데, 보기좋게 그 환상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었습니다.
새가족 인도하는 분이 처음 하는 말이 정치 이야기 주식 이야기 앞으로 상장되면 돈 많이 벌겠다는 이야기 ...

그런 이야기 들을려고 전 날 밤새 마음 설레며 날이 밝아 오기만을 기다렸으니,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 모인 모든 이들이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곳으로 이끌려 왔겠지 ... 단 한 방에 날라가 버렸지요.

그 후로 목사님은 이곳 북가주 모임을 무척이나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 귀한 휴가 때 우리를 만나려고 사 일 동안 멀고 먼 이곳을 올라오시기도 했었습니다.
북가주 청년집회 때도 집회가 끝나자마자 관계자들과 바로 작별하고 밤새 우리들과 시간을 보내셨지요.

그런 목사님이 혼자 많이도 힘드셨습니다.
이야기 할 상대가 옆에 없어, 만나기만 하면 주절주절 화풀이를 나한테 하셨지요.
그 당시에 저는 남가주 서머나, 그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놈들이라고 이를 갈았었습니다.
그게 나에게 올무가 될 줄이야 그 때는 몰랐었습니다. 그 올무에서 빠져 나온 게 얼마되지 않습니다.

한국으로 떠나시기 두 달 전에, 연락을 주셔서 급히 상의할 게 있다고 하셔서 내려갔었지요.
그 때 이미 목사님의 안색은 심각할 정도였었지요.
그 때 차마 산호세로 올라오시라고 말을 꺼내지 못했었습니다. 이런저런 현실이 눈 앞에 그려졌기 때문이었지요.

그리고는, 서울에서 들려오는 소식들도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한 번 카운트 펀치를 맞은 터라 왠만큼 견딜 수는 있더군요.

목사님 돌아가시던 그 날 밤, 제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었지요. 목사님으로부터 ...
처음부터 끝까지 야단치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순간 돌아가신 분에게 화가 났었지요.
지금까지 해 준 게 얼만데 내게 돌아오는 건 욕 뿐인가 싶어서, 속으로 잘 죽었다 그랬었지요.

그 편지가 제게 준 마지막 선물이었다는 걸,
목숨과 맞바꾼 그 선물이라는 걸 곧바로 깨달은 후로 며칠을 통곡했었습니다.
나에게 좋은 소리 한 마디를 안 하시고 야단만 친 게 정말 사랑해서 였다는 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지요.

아무리 말을 해도 귀가 막힌 그 당시에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말은 흘리되 그 소리가 그 말로 들릴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게 정말 사랑이라는 걸 왜 느즈막에야 알게 되는 걸까요?
일찍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표현을 했을 텐데, 땅을 치며 소리질러 봐도 메아리로 사라질 뿐이었지요.

김성수 목사님도 그 누군가로부터 그 사랑을 받고, 빚진 자로 이렇게 안타까워 했겠지요.
제게 그 아버지를 알게 해 준 아버지, 김성수 목사님 ... 제가 감히 그 아들입니다.
사도 바울이 내 아들 디모데 라고 불렀다지요. 그래서, 제 이름도 언제부턴가 디모데 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 좋으신 우리 아버지,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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