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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그럴 때마다 (In all my prayers) - 글쓴이: 원피디 작성일: 11-1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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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기미 (96.♡.36.254) 댓글 1건 조회 4,755회 작성일 18-12-11 12:37

본문

 
 

 
 
어제는
그리스도 안에 하나된 형제자매들이
교회로 힘써 모여
우리 주님 안에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을
풍성히 먹고 마셨다.
 
입으로 먹고 마실 때는
너무나 달콤하여 더 먹을려고 애를 쓰지만,
배로 흘러 들어가 나의 피가 되고 살이 될 때는
너무 쓰리고 아파 소리치고 만다.
  
그럴 때마다 나는 절규한다.
 
이제 십자가에 못박혀 꼼짝달싹 못한다는 걸 알아요!
그럼에도 지금 내가 또 십자가에 못박히고 있다니,
정말 싫다, 언제까지 ...
 
그럴 때마다 미세한 음성이 속삭인다.
  
너는 이미 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고,
너는 내 안에서 나와 연합된 아들로 다시 태어났단다.
저주의 나무 위에 죽어 있는 너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라!

그게 '너' 가 아니란다, 그건 '나' 란다.
그렇게 너의 사망의 빚을 나의 피로 대신 갚았단다.
그러니 나무 사이에 숨지 말고, 담대히 빛으로 나아오라.
  
그럴 때마다 나는 울고 만다.

그 하나님을 나에게 알리시는 그 사랑에 감격하여,
그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여,
그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뻔뻔함에 놀라,
그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들로 지어져 가는 그 모습에 놀라,
  
그럴 때마다 나는 소리친다.
  
주님, 왜 나인가요?
아버지, 저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소서.
나를 생명책에서 지우시더라도 저들을 기억하소서.
  
그럴 때마다 그 예수께서 물으신다.
 
정말 그럴 수 있겠니?
네 피를 빨아먹는 원수를 위해 너를 내어줄 수 있겠니?
너에게로만 향했던 사랑을 저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겠니?
이제 너는 아무 것도 아닌게 되는데도 괜찮겠니?
 
그럴 때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린다 ...
 

댓글목록

섬기미님의 댓글

섬기미 아이피 (96.♡.36.254) 작성일

흙먼지 11-12-21 13:45 
[그럴 때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린다 ...]
그 눈물 뒤에 숨어 있는 그 엄청난 '은혜'를 느끼면서...

그리고 그렇게 아무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또 다른 많은 '나'들을 발견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계획하셨음을 알아가기에
또한 감사와 은혜와 찬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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